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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 꽃과 함께 건넨 진심”…하이라이트 손끝에 닿은 초여름 온기→감사 담은 미소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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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빛 수국이 가득한 플라워숍 한가운데,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한층 섬세하고 진심 어린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자연광이 부드럽게 흐르는 실내에는 다양한 색감의 꽃들이 어우러지며 초여름의 깊은 감성을 자아내왔다. 조용히 턱을 괸 모습에서 스치는 잔잔한 미소와 깊은 생각은 생일을 맞아 자신만의 시간에 머무른 손동운의 속마음을 고요하게 비췄다.
손동운은 흰 셔츠와 연한 베이지 오버롤로 계절의 산뜻함을 더했다. 주변 가득한 연보라 수국, 핑크와 하얀 꽃무리가 신선한 생명력과 따뜻한 기운을 퍼뜨린다. 바쁜 작업 도구와 초록색 수레까지 더해진 풍경은 일상의 분주함 속에도 잠시 머문 여유의 순간과 진솔한 인간미로 채워졌다.

무엇보다 손동운은 “생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짧고도 굵직한 인사를 전했다. 팬들과 동료, 가족 모두를 향한 이 말에는 그가 평소 품어온 진심과 고마움이 세밀하게 담겨 있었다. 축하의 중심에 꽃을 놓은 손동운의 선택은 내면의 사려 깊은 울림을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감동마저 전한다.
팬들은 사진에 “‘수국만큼 포근하다’, ‘함께한 생일, 더 특별했다’” 등 따스한 반응을 남기며 손동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익숙한 무대 위 강렬함과 상반되는 차분한 일상의 온기는 오히려 한층 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팬들과 함께 나눈 작지만 깊은 감사의 메시지, 그리고 계절의 빛과 꽃이 곁들여진 사진은 한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에 여운으로 남았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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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하이라이트#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