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액션 땀방울, 안효섭·나나 단단해진 팀워크→진짜 판타지 현장 탄생

익숙한 공간을 벗어난 상상력의 영역에서 안효섭과 나나, 신승호, 권은성, 채수빈, 지수는 각자의 방식으로 한 여름의 뜨거운 에너지를 스크린에 불어넣었다. 평범했던 김독자가 점차 내면을 성장시키는 여정처럼, 배우들도 액션 합과 팀워크에서 서서히 단단해지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촬영장에서는 판타지 세계와 현실이 교차하며 또렷한 감정의 결이 흐르는 비하인드가 드러났다.

가장 먼저, 안효섭이 연기한 김독자의 수트 핏 변화는 단순히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었다. 와이드핏에서 슬림핏으로의 차분한 전환은 내면의 터닝포인트와 맞물려 캐릭터의 성장을 눈에 보이게 했다. 그는 디테일한 연기로 소설 속 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몰입감과 리얼리티를 증폭시켰다.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은 권은성은 ‘이길영’ 역답게 촬영장에서도 늘 웃음을 터뜨렸고, 배우들과의 장난스러운 순간이 현장 전체를 환하게 물들였다. 안효섭은 “은성이와 노는 게 가장 즐거웠다”고 추억을 전하며, 신승호, 나나, 채수빈, 지수 역시 서로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었다. 유쾌함과 다정한 에너지는 진짜 팀으로 거듭나게 한 원동력이었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전독시’의 치열한 액션 합이었다. 고강도의 연습과 수많은 원테이크 촬영이 반복되는 가운데, 배우들은 대사 이상의 호흡으로 신뢰를 쌓았다. 나나는 “원테이크 액션씬에서 호흡이 딱 맞아떨어질 때 팀워크를 실감했다”고 말했고, 안효섭 또한 “같은 페이지에서 얘기하며 하나로 움직였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밝혔다. 이들이 땀으로 빚어낸 팀워크는 스크린 위에서 리얼 판타지의 깃털을 단 듯 생생히 살아났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판타지와 액션, 그리고 성장이라는 세 가지 결을 한 편에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여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함께 완성된 배우들의 팀플레이는 오는 23일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