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허정은, 순수와 추리력 한계돌파”…어린 시절→명탐정으로 성장→시선 집중
조명을 타고 맺힌 어린 미리의 눈동자에선 어린 시절만이 품을 수 있는 설렘과 미지의 긴장감이 엿보였다. 허정은은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공미리의 어린 시절을 맡으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추리력, 그리고 명료한 감정선까지 오롯이 그려냈다. 그의 연기는 좁은 복도조차 넓게 만드는 생기와 단호함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자연스레 이끈다.
이번 작품에서 허정은은 추리 소설에 빠진 소녀이자 정의로운 명탐정의 씨앗인 어린 공미리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어른들의 갈등과 위협이 도사린 아파트에서, 허정은은 아직 물들지 않은 순수함과 불의에 맞서는 단호함을 보여주며, 극 전체의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무엇보다 빌런을 끝까지 추적하는 미리의 본능은, 허정은 특유의 정교한 심리 묘사와 맞물려 짙은 몰입을 예고한다.

‘살롱 드 홈즈’는 각기 다른 4명의 여성들이 전직 형사, 보험왕, 알바 여왕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함께하는 코믹한 워맨스 활극이다. 허정은은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 소설을 탐독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논리를 쌓아가는 어린 미리로 분해,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입체적으로 더한다. 새로움과 일상의 교차점에서, 허정은은 한순간도 흐트러짐 없는 진심으로 시청자와 맞닿는다.
‘오 마이 금비’로 데뷔 후 ‘구르미 그린 달빛’, ‘미스터 션샤인’, ‘백일의 낭군님’, ‘아스달 연대기’, ‘스타트업’, ‘달이 뜨는 강’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성장해 온 허정은은, 누적된 내공과 변치 않는 유연함으로 이번 작품에서 다시금 남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빚어내는 풍부한 감정선과 섬세한 연기가, ‘살롱 드 홈즈’의 명탐정 서사에 설렘을 더한다.
무수히 쌓인 경험과 여전히 남은 순수, 그리고 진짜 이야기가 시작될 시간. 허정은이 채워갈 어린 미리의 순간들은 시청자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며, 공미리의 명탐정 성장기가 펼쳐질 안방극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