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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돌연 폐업설 진심은 고백”...쇼핑몰 접고 아이 품에→팬심 뒤흔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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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돌연 폐업설 진심은 고백”...쇼핑몰 접고 아이 품에→팬심 뒤흔든 사연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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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출신 황혜영이 연매출 100억 원에 달하는 쇼핑몰의 폐업설에 단호히 선을 그으며 진짜 속내를 털어놨다. 따스한 가족의 품을 선택한 뒤, 자신의 시간을 되찾으려는 결심이 대중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주고 있다.

 

황혜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쇼핑몰을 폐업한 것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그는 “쇼핑몰을 좀 쉬어가고 싶다고 언급했던 것”이라며 “돌연 중단이나 폐업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굳건하게 달려온 지난 시간 동안, 그의 마음 한편에는 오로지 아이들과 보내는 일상의 소중함이 점점 더 크게 자리 잡았음을 내비쳤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집중하고 싶고, 저의 개인적인 상황들로 인해 쇼핑몰 업무를 일부 줄이며 당분간 더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는 진솔한 말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위로를 보냈다.

황혜영 인스타그램
황혜영 인스타그램

사실 황혜영은 이미 지난해 10월, 바쁘게 흘러온 삶 앞에 짧은 휴식이 필요함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쉼 없이 달려오면서 정신도 몸도 많이 지쳐 있었던 게 사실이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의 소중한 시간, 그리고 내 아이들과의 추억을 더 많이 쌓고 싶다”는 속마음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오랜 시간 쏟은 열정에도 불구하고, 그는 “초창기처럼 열정적으로 할 자신이 없어졌고, 아이에게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결정을 굳혔다고 전했다. 쇼핑몰을 18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정말 매일 때려치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고백은, 일과 가족 사이를 오가던 그의 깊은 고뇌를 짐작케 했다.

 

1973년생인 황혜영은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고, 뇌종양 투병 소식으로 대중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1년 김경록과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으며, 현재도 100억 원 매출의 온라인 쇼핑몰을 책임지고 있다.

 

팬들의 궁금증이 한동안 이어졌던 황혜영의 진정성 있는 한마디가, 결국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을 품으려는 그의 선택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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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투투#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