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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생방서 울린 고백”…53세 결혼 결심→라디오 설렘 전환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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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생방서 울린 고백”…53세 결혼 결심→라디오 설렘 전환점 쏟아졌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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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가 오랜 시간 품어온 진심을 미스터 라디오 스튜디오에 털어놓으며 삶의 또 다른 문을 열었다. 밝게 넘기는 농담 속에 결혼을 결심한, 쉰세 살의 예비신랑의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의 러브스토리를 담담히 풀어놓은 순간, 시청자와 청취자 모두 깊은 여운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방송을 통해 윤정수는 처음으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차분하게 이어진 고백에서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히며, 양 가족의 상견례까지 마친 진지한 만남임을 공개했다. 이어 내방역에서 시작된 인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비신부와의 따뜻한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느낀 마음과 관계의 시작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7~8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졌고, 소박한 식사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던 시간이 쌓여 큰 결심에 이르렀음을 전했다.

“노총각 탈출 외쳤다”…윤정수, 53세 결혼 결심→라디오서 러브스토리 고백
“노총각 탈출 외쳤다”…윤정수, 53세 결혼 결심→라디오서 러브스토리 고백

윤정수가 결혼을 결심한 계기 역시 방송에서 공개됐다. 예비신부가 건넨 “더 아껴야지”라는 현실적인 한마디와, 작은 돈까지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윤정수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천원짜리를 잘 아끼지 않는데 여자친구가 정말 알뜰하다”며, 상대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담은 말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축하와 진심 어린 응원도 이어졌다. 특히 JTBC 님과 함께 시즌2에서 가상 부부로 인연을 맺은 김숙이 가장 먼저 연락을 준 연예인으로 언급되며, 기묘하게 설레는 축하와 캐스팅 사이의 감정이 전파를 탔다. 윤정수는 특유의 재치로 “부케는 지상렬 형님께 입에 꽂아드리고 싶다”는 센스 있는 답변과 함께, 예비신부를 위한 배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윤정수는 “여자친구가 내 라디오를 챙겨 듣는다”며 말을 아끼는 이유와, 앞으로 그녀에게 더 신중히 다가가고 싶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바쁜 라디오 생방송 속에서도 그는 사랑과 책임, 그리고 삶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담백한 각오를 조용히 드러냈다. 윤정수가 출연 중인 미스터 라디오를 통해 직접 전해진 진심과 변화의 순간은 올해 결혼 계획까지 밝혀지며, 방송을 보는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용기와 깊은 공감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사연과 윤정수의 솔직한 고백이 어우러진 미스터 라디오는 매일 오후 청취자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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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미스터라디오#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