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언스 장중 2.22% 상승”…코스닥, 중소형주 거래 활황
코스닥 중소형주 빌리언스가 29일 장중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0분 기준 빌리언스 주가는 415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406원 대비 2.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시가는 406원으로 출발해 저가 388원, 고가 421원까지 오르내리며 33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날 빌리언스의 거래량은 250만 3,547주, 거래대금은 10억 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33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527위에 자리하고 있다. 동일업종이 0.13%의 평균 등락률을 나타낸 가운데 빌리언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주목을 끌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총 한도 주식수는 8,066만 3,728주이며, 이 가운데 165만 7,136주가 외국인에게 보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2.05%로,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중소형주에 대한 외국인 관심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빌리언스를 포함한 코스닥 중소형주는 최근 거래량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개인 투자자의 단기 유입과 일부 종목에 대한 외국인 저가매수가 국지적 주가 변동성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별 종목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 재무지표 등 기초체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당분간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 동향과 시가총액 소형주에 대한 수급 변화가 코스닥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코스닥 중소형주 투자 패턴 변화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