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TT’ 뮤직비디오 7억 신화”…소녀들 손끝의 물결→글로벌 성장 예감

소녀들의 첫 마음이 선율 속에 번지던 시절, 트와이스 ‘TT’는 아련한 감정과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한데 녹이며 대중의 기억에 깊이 각인됐다. 손끝으로 그려진 눈물 포즈와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너무해’의 진심이 팬들에게는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과 설렘으로 다가왔다. 유튜브 화면을 가득 채운 재생 숫자는 곡이 품은 그리움과 환희를 또 한 번 불러냈고, 소녀들의 빛나는 순간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은 끊임없이 마음을 열었다.

2016년 미니 3집 ‘TWICEcoaster : LANE 1’의 타이틀곡으로 첫 선을 보인 ‘TT’는 트와이스 특유의 깜찍함과 상징적인 손동작으로 국내·외를 막론한 유행의 중심에 섰다. 공개 이후 뮤직비디오는 빠른 속도로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고, 지난 29일 오후 유튜브 조회 수 7억 회를 넘기며 한국을 넘어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트와이스와 팬 모두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TT’ 7억 뷰 달성의 감격을 나눴다.

이번 성과로 트와이스는 ‘What is Love?’에 이어 통산 두 번째 7억 뷰 뮤직비디오를 가진 기록적인 여성 그룹 반열에 올랐다. 데뷔 이후 발표한 활동곡 18편과 일본 곡 4편, 영어 싱글 2편까지 아울러 총 24편의 뮤직비디오 모두가 억대 뷰를 기록해 세계 여성 그룹 기준 ‘1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 최다 보유’라는 타이틀도 더했다. ‘TT’의 애절함은 물론이고, 지금껏 숨을 고르지 않은 도전으로 K팝 글로벌 아이콘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또한 트와이스의 새로운 여정은 계속된다. 약 3년 8개월 만에 발표되는 정규 앨범 ‘THIS IS FOR’가 7월 11일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현지시간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세계적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또 한 번 역사를 써 내려간다. 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성장 곡선은 K팝 아티스트의 위상을 넘어 세계 음악계에서도 특별한 의미로 각인될 전망이다.

반복되는 손끝 제스처와 환한 미소, 노래에 담긴 트와이스의 진심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울림으로 남았다. 소녀들은 다시 새로운 기록 앞에 서 있으며, 팬들은 언제라도 ‘TT’로 돌아가 그 설렘을 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트와이스의 신보 ‘THIS IS FOR’는 7월 1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고,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무대는 8월 2일 미국 시카고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