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니, ‘S라인’서 미스터리 각성”…현흡 아린과 긴장→파문 예감
박예니의 이름이 드라마 ‘S라인’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 강렬한 판타지 스릴러의 분위기 속에서 박예니는 단조로운 일상을 지내던 현흡(아린)의 곁을 조용히 밝힌다. 차분한 미소로 다가오는 희원은, 단절된 세상 속 주인공에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변화를 건네며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흔든다.
‘S라인’은 성적 관계로 연결된 이들 사이에 붉은 선, 즉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욕망이 드러나는 독특한 세계를 그린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한국 드라마 중 유일하게 초청된 화제작으로, 동명의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팽팽한 미스터리가 기대된다. 박예니가 맡은 희원 역은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능력을 지닌 현흡의 이웃사촌으로, 조용한 삶에 먼저 손을 내밀며 예기치 않은 파문을 일으킨다.

박예니는 이전 작품인 ‘러닝메이트’에서 냉철하고 당당한 백인경, ‘살롱 드 홈즈’에서는 깊은 감정의 진폭을 보여준 남기애의 젊은 시절 등, 매번 상반된 캐릭터의 매혹을 완성해온 배우다. 작품마다 다른 얼굴과 감각적인 연기로 변신을 거듭해온 그의 등장은 이번 ‘S라인’에서 새로운 국면을 여는 시작점이 된다.
특히 박예니와 아린 두 배우의 만남이 극 초반부터 퍼지는 긴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희원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분위기, 그리고 현흡과의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호흡이 드라마의 미스터리와 판타지적 요소에 깊은 울림을 더할 전망이다. 두 인물의 감정선이 충돌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관계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박예니만의 신선한 에너지와 미묘한 감정 표현이 엿보이는 ‘S라인’은 웨이브를 통해 오는 11일 단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