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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기린 앞 떨린 미소”…여름날 모녀의 용기→낯섦을 넘어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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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기린 앞 떨린 미소”…여름날 모녀의 용기→낯섦을 넘어선 하루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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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한 여름 끝자락, 배우 유선이 아프리카의 푸르른 숲과 기린의 숨결 앞에서 새로운 자신을 만나는 순간이 공개됐다. 네이비 블루 계열 점퍼와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단발머리, 꾸밈 없는 모습의 유선은 특별한 모녀 여행의 하루를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선은 울창한 나무 아래, 펜스 너머로 다가온 기린을 앞에 두고 조심스럽게 먹이를 내밀고 있다. 활짝 웃기보다 조용한 담대함과 긴장, 그리고 낯선 동물 앞에서의 두려움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표정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경험해본 적 없는 생경함 속에서 조금씩 용기를 내어 기린에게 다가가는 순간, 여행의 끝에 새로운 한 페이지가 채워졌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순간”…유선, 기린 앞 대담→여름날 용기 / 배우 유선 인스타그램
“생각보다 쉽지 않은 순간”…유선, 기린 앞 대담→여름날 용기 / 배우 유선 인스타그램

유선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기린 먹이주기 대담한 척 다가갔다가 놀란 가슴 잔뜩 겁먹은 그녀의 목소리… 겁 많은 모녀 케냐 일정 후 집으로 돌아가는 날, 공항 가기 전에 들른 기린공원, 기린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한 날”이라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짧은 메시지에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상황 앞에서 나지막이 틔우는 모녀의 떨림,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표정을 숨겨본 순간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팬들은 “그래도 멋지다”, “조심스럽지만 용감한 모습이 보기 좋다”, “여행길에 전해진 이야기가 따뜻하다”며 유선의 새로운 도전에 격려를 보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자연 속 유선의 담백한 모습과, 엄마와 딸이 함께 나눈 특별한 경험이 더해져 공감의 여운이 이어졌다.  

 

아프리카 기린과의 뜻깊은 만남은 유선에게 낯선 것을 마주하는 용기와 여행의 깊이를 남겼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경험하지 못했을 고민과 성찰, 변화의 감정이 그녀를 한 단계 성장하게 한 계기가 됐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유선, 그리고 엄마와 딸의 여름날이 서로에게 긴 기억으로 남았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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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기린공원#아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