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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붉은 융단 위 결연한 서약”…책임의 숨결→국가를 향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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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붉은 융단 위 결연한 서약”…책임의 숨결→국가를 향한 진심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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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시선을 뚫고 힘 있게 나아가는 이재명의 단단한 어깨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심과 책임의 무게가 함께 얹혀 있었다. 붉은 융단 위에 선 그는 오롯이 자신의 손에 펼쳐진 서류와 정적이 흐르는 공간을 마주하며, 국가를 이끈다는 사명감을 눈빛과 몸짓에 담아냈다. 짙은 남색 수트에 백색 와이셔츠를 맞춰 입은 모습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는 결연함을 보여줬다. 

 

서류를 바라보는 한순간 이마가 미세하게 숙여지고, 두 손은 단단히 맞잡힌 채로 흔들림 없이 뻗어 있었다. 이는 공허한 약속이 아닌 국민과의 무거운 언약임을 암시하는 듯했다. 오랜 숙고 끝에 꺼낸 그의 눈빛은 수많은 현장을 두루 살피며 쌓아온 책임의 흔적을 남겼다.

“국민께 드리는 무거운 약속”…이재명, 전환의 분기점→준비된 각오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국민께 드리는 무거운 약속”…이재명, 전환의 분기점→준비된 각오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이재명은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서두로, 경제단체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의견에 대한 진정성 있는 경청과 이를 바탕으로 한미정상회담에서 달성할 실질 성과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최근 심화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수출 환경 악화로 인해 기업과 정부 모두의 어려운 현실을 짚은 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은 데 감사를 표하며, 이번 미국 방문에서 가시적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그의 소통 행보에 대해 팬들과 시민들은 “진정성 있는 행보가 믿음을 준다” “국가대표로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불확실한 시대, 국가 경제의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책임감을 다짐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살아 있었다.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세밀한 준비와 전략적 대응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그의 각오는, 경제와 정치의 경계를 넘어 묵직한 감동으로 남았다.

 

이재명의 걸음이 품은 여운은 시대의 무게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깊은 울림이 됐다. 한편, 이재명은 경제단체 간담회와 한미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슈를 앞두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발언에서 뚜렷이 드러났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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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경제단체#한미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