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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20% 넘는 상승폭…거래대금 5,502억 원 돌파→투자심리 강한 훈풍”
경제

“태웅, 20% 넘는 상승폭…거래대금 5,502억 원 돌파→투자심리 강한 훈풍”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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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거래일, 태웅의 주가 흐름이 코스닥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태웅은 6월 2일, 전일 대비 4,600원 상승한 27,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20.09%의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이 열리자 태웅은 22,450원으로 출발했다. 곧바로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는 급등했고, 한때 29,000원선까지 치솟았다. 이후 장 후반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견고하게 이어졌다. 1년 최고가인 29,750원을 목전에 두었으며, 현재 가격은 1년 최저가 9,190원과 비교해 약 199.3% 상승한 위치다.

출처=태웅
출처=태웅

이날 거래량은 1,216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5,502억 원에 달했다. 이는 종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보여주는 수치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동향은 엇갈렸다. 기관 투자자는 42,182주를 순매수해 상승세에 힘을 더했고, 반면 외국인은 41,891주 순매도로 대응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5.60%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8.21배로 집계됐다.

 

거래 동향의 추이는 투자자 심리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단기간에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했고 가격 또한 수직 성장하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최근의 주가 급등을 실적 개선, 미래 성장 기대감과 연결하는 분석도 제시됐다.

 

급격하게 요동치는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빠른 의사결정과 신중한 접근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현 상황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예민한 반응과 맞물려 시장 변동성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기록적인 상승은 태웅을 넘어 코스닥 시장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후 시황,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 변화, 실적 발표 일정 등 연계를 주목하며 다음 행보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이른바 단기 급등주들의 움직임은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경계와 기대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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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코스닥#기관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