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강세에도 하락”…NHN KCP, 장중 1.38% 약세
NHN KCP가 29일 오전 장중 1.38%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닥 동종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NHN KCP는 이와 달리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 NHN KCP는 전 거래일 종가 20,200원보다 1.38% 떨어진 1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20,200원으로 장을 출발했으며, 고가 20,800원, 저가 19,800원 사이에서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다. 변동폭은 1,0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942,919주, 거래대금은 391억 8,900만 원에 이르렀으며, 시가총액은 8,012억 원으로 집계돼 코스닥 시총 96위에 올랐다. 투자 지표 측면에선 NHN KCP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9.8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27.91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4.64%로, 전체 상장주식 4,016만 611주 중 186만 3,508주가 외국인 보유분으로 파악됐다.
반면, 동종 업종의 이날 등락률이 2.36%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NHN KCP 주가는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선 비교적 저평가된 투자 지표와 낮은 외국인 소진율이 관심을 모으는 동시에, 일시적 하락세가 추후 반등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현재 IT 및 결제 솔루션 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세와 함께 코스닥 내 종목별 등락 편차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NHN KCP의 현 주가 흐름이 업계 전반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증권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종 평균을 밑도는 PER이 투자 매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 시장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산업 환경과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NHN KCP가 향후 코스닥 내 입지를 어떻게 재조정할지 계속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