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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온그룹 주권 거래정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지정에 코스닥 충격
경제

“엑시온그룹 주권 거래정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지정에 코스닥 충격

윤찬우 기자
입력

엑시온그룹(069920)의 주권이 8월 14일 오후 5시 25분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전면 거래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을 근거로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18조 및 시행세칙 제19조에 따라 이뤄졌으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대한 거래소의 결정이 공식적으로 내려질 때까지 거래정지가 계속될 예정이다.

 

해당 사안은 코스닥 시장 내 투자자 신뢰와 유동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지정이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거래정지 기간 기업가치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시속보] 엑시온그룹, 매매거래정지 결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공시속보] 엑시온그룹, 매매거래정지 결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기업의 회계투명성과 경영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절차로,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며 “심사 기간 중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정지가 계속 적용되는 만큼 주주들의 한시적 유동성 제약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심사 일정 및 세부 결과에 대해 별도 안내를 예고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거래소의 추가 발표와 엑시온그룹의 상장 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상장기업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비롯한 코스닥 시장 신뢰 회복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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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온그룹#한국거래소#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