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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과천 5808억원 금융주선”…신한은행, 복합터널로 본 도시 안전 투자
사회

“이수과천 5808억원 금융주선”…신한은행, 복합터널로 본 도시 안전 투자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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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5808억 원의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이수과천 복합터널과 건설주관사 롯데건설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사업은 서울 동작구 이수교차로~경기도 과천대로 5.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42만4000㎥ 규모의 빗물 배수터널을 신설하는 국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도로터널은 기존의 상습 교통 정체 구간을 지하로 우회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빗물터널은 폭우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배수해 침수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공 및 운영은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맡고, 롯데건설이 건설을 주관한다.

출처=신한은행
출처=신한은행

현재 실시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에 사업 준비와 착공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완공 시엔 출퇴근 시간 교통난이 크던 지역 교통 흐름이 개선되는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위험도 줄어들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시 안전과 생활 인프라의 탄력성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 지원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반 시설 사업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금융기관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동시다발적 도시문제 대응을 위한 복합 인프라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하반기 착공에 앞서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 영향평가 등 남은 절차들이 충분히 이행돼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사업은 도시 안전 강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이중 목표 아래 추진되는 만큼, 향후 공사 진행과 완공 후의 효과에 사회적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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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수과천복합터널#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