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지킬앤하이드 20주년 무대 미소”…뜨거운 감동 속 기적의 순간→끝나지 않은 환희

푸른 가을 공기 속 깊은 무대의 여운이 스며든 오후, 신성록은 백스테이지 한켠에서 담담히 미소 지었다. 단정하게 빗은 검은 머리와 내면의 단단함이 담긴 눈빛, 클래식한 그레이 베스트와 체크 타이로 완성된 그의 모습에는 오랜 시간 쌓인 연기와 열정이 조용히 배어 있었다. 스트라이프 의상과 옷걸이가 늘어선 뒷공간의 풍경은 무대 위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배우만의 깊은 잔상을 그대로 전했다.

무대에서 모든 감정을 쏟아낸 직후, 신성록은 평화로운 손 인사와 함께 따뜻한 웃음으로 무대를 되새겼다. 이어 그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을 함께해주신분들 정말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작품과 동료, 그리고 관객에게 포근한 온기를 감췄다. 짧은 멘트 속엔 오랜 시간 쌓인 감사와 애정이 촘촘히 묻어났다.

팬들은 신성록의 사진과 메시지에 “무대 위 신성록이 진짜 지킬 같았다”, “깊어진 연기가 늘 놀랍다” 등 진심 어린 반응을 남겼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20주년 축하해요”, “언제나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나눈 20년의 공감과 우정이 더욱 빛을 발했다. 무엇보다 따뜻한 감동의 순간을 함께한 무대는 한층 더 특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 함께 남긴 지난 시간들은 신성록과 관객 모두에게 소중했다. 특별한 기록과 여운, 그리고 또 한 번의 무대를 향한 다짐이 조용히 피어올랐다. 배우 신성록은 한층 더 깊어진 감정과 함께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뮤지컬의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