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모듈러 건설 엑스포 열린다”…킨텍스서 참가기업 모집

국내 최초로 오프사이트 건설(Off-site Construction)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2025 스마트 모듈러 건설(OSC) 엑스포’가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킨텍스와 스마트모듈러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현재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8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스마트 모듈러 건설은 공장 내에서 구조체를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첨단 공법으로 건설업계의 안전성 강화, 효율성 개선, 친환경성 확보 등 다양한 혁신 효과로 주목받아 왔다. 최근 건설현장의 구조적 위기 대응책으로도 떠오르며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주요 시공사들의 실제 모듈러 건축물이 전시될 예정이며, 정책 발표와 함께 국내외 성공 사례를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상의 설명회도 병행된다. 또한, 해외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 세미나를 통해 최신 동향과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킨텍스 관계자는 “스마트 모듈러 건설 엑스포는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 행사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이에 따라 다수 발주처와의 네트워킹, 실질적인 상담 및 협력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모듈러 건설시장 발전 및 제도 개선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향후 스마트 건설 분야의 과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표준화, 안전기준 마련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