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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진서연, 온기 깃든 손글씨→공감의 파장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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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진서연, 온기 깃든 손글씨→공감의 파장 번지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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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하게 펼쳐진 공간 위에 배우 진서연의 손글씨는 한 편의 시처럼 다가왔다. 담담하고, 투명하게 적힌 문장들은 말린 꽃잎을 품은 사진 한 구석에서 작은 온기를 보탰다. 진서연이 남긴 짧은 다짐, “나는 나를 위해 살려고, 무례함에 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도 않고 나, 바빠 그래서 그냥 나를 위해서 살게. 꼭 그럴게. 너도 꼭 그럴길.”이라는 구절은 계절을 가르는 선명함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다.

 

화려함보다는 진솔함, 소란스러움보다 고요함에 가까운 게시물은 곧 진서연 특유의 깊이 있는 이미지와 맞물렸다. 스스로를 위한 굳은 결심이 평범한 일상에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 일상의 무게를 견디는 모두에게 작은 위안과 힘을 건넸다. 무심한 듯 놓인 노란 말린 꽃이 그 곁을 지키며, 조용한 언어로 삶의 온기를 더했다.

“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진서연, 담담한 다짐→공감의 온기 / 배우 진서연 인스타그램
“나는 나를 위해 살기로”…진서연, 담담한 다짐→공감의 온기 / 배우 진서연 인스타그램

이 게시물 아래에는 팬들의 진심 어린 반응 또한 줄을 이었다. “힘이 되는 말이다”, “진서연다운 진솔함이 묻어난다”, “진심 어린 위로에 감사하다” 등, 진서연만의 감수성이 자연스레 전해진 순간이었다. 가식 없이 다가오는 그의 단단한 태도가 던지는 위로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있는 그대로 마주한 감정, 손글씨로 전하는 다짐, 그리고 소박한 꽃. 진서연이 전한 이 메시지는 늘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한복판에서 주춤하게 하는 힘을 품었다. 자신의 오늘을 품 위로한 그녀의 언어는 누군가의 내일에도 잔잔하게 스며드는 진심의 울림으로 남았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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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손글씨#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