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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ays”…김종형, 따사로운 사유의 순간→도시의 고요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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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ays”…김종형, 따사로운 사유의 순간→도시의 고요가 번진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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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로 번진 저녁 햇살과 적막이 한 자락의 시처럼 흘렀다. 그룹 디케이지의 김종형이 전한 일상 속 한 장의 사진은 그 자체로 잔잔한 온기였다. 거리는 잠시 소란을 멈췄고, 카페 구석구석 스며든 조용한 감성은 마치 오래된 추억의 한 켠을 떠올리게 했다.

 

최근 김종형은 자신의 SNS에 직접 담아낸 카페의 풍경과 “these days.”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일상의 깊은 사유를 전했다. 부드러운 조명이 내리는 카페 내부에는 벽면 스크린을 채운 푸른 바다와 하늘, 절제된 선이 어우러진 수납장, 한쪽 선반에 놓인 유리병과 커피 원두통 등이 어울려 심플하면서도 안정된 공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김종형이 전하고픈 마음 한 조각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these days”…김종형, 평온 속 사유→도시적 여운 / 그룹 디케이지 김종형 인스타그램
“these days”…김종형, 평온 속 사유→도시적 여운 / 그룹 디케이지 김종형 인스타그램

도시적 낭만과 느린 여유, 그리고 담백한 사색의 온도는 팬들의 해석과 공감을 자아냈다. “조용한 일상도 소중하다”, “이런 풍경 덕분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는 따뜻한 반응처럼, 분주함 너머 평범한 순간도 스스로 빛날 수 있다는 위로가 댓글마다 흐르고 있다. 리드미컬한 무대 위와 대조되는 한 템포 늦은 기록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이 됐다.

 

김종형은 이번 기록을 통해 사적인 평온과 개인적인 성장의 의미를 전하며, 단순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드는 아티스트만의 감각을 드러냈다. 팬들은 그의 사색에 동행하며 서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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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형#디케이지#these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