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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결방”…이찬원, 대선 밤에 멈춘 이야기→아쉬움 번진 시청자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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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결방”…이찬원, 대선 밤에 멈춘 이야기→아쉬움 번진 시청자 마음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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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따뜻한 농담과 깊은 호기심으로 매주 안방극장에 온기를 더하던 ‘셀럽병사의 비밀’이 길었던 기다림 끝에 침묵을 맞이했다. 이찬원의 진중한 진행과 장도연의 재치, 그리고 아이들 미연, 이낙준이 펼치는 의학 이야기 속에 시청자들은 문득 시간의 공백을 느껴야만 했다. 갑작스러운 결방 소식에 남겨진 아쉬움은, 선거 개표가 이루어지는 밤만큼이나 묵직하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이번 22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편성 여파로 인해 방송이 이뤄지지 않고, 대신 특별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결방 소식과 함께 깊은 양해를 구하며 시청자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세상의 뒷이야기를 탐구하는 ‘셀럽병사의 비밀’은 시대의 굴곡과 지금의 인물들이 삶과 죽음, 그리고 질병에 기꺼이 맞설 때 나타나는 진심을 세심하게 짚어오며 프로그램만의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최근 이찬원, 장도연, 미연, 이낙준이 합을 맞춰온 방송은 세계사와 과학, 그리고 인문학적 시선이 어우러진 깊은 의학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들의 온화한 케미스트리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범한 일상과 아픈 과거, 그리고 모두의 미래가 담긴 이야기는 언제나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결방된 ‘셀럽병사의 비밀’ 22회는 오는 10일, 장도연·이찬원과 함께 더 단단해진 스토리로 시청자 곁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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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비밀#이찬원#장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