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동반성장”…LG유플러스, 네트워크 운영 모범 제시
통신 네트워크의 질적 전환이 산업 전반의 혁신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운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44개 협력사를 공식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협력사 상생 모델 강화가 주목된다. 업계는 이번 선정과 감사 행사를 ‘네트워크 운영 경쟁력 제고의 실질적 분기점’으로 진단한다.
LG유플러스는 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우수 협력사 시상 행사를 개최했다. IP, 전송, 중계기, 소프트웨어 등 코어 장비 협력사 9곳, 유선·무선·특수 공사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시공 협력사 12곳, 안전관리 BP(Best Practice)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3곳이 주요 수상 기업에 포함됐다. 20개 협력사는 품질 경쟁력과 서비스 안정화, 장애 복구 운영, 교통 인프라 내 적기 시공에 기여해 특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지난해 대비 감사패 수여 대상이 13곳 확대됐다.

핵심 기술과 운영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가 강조된다. LG유플러스는 주기적인 간담회와 현안 논의를 통해 협력사 기술 역량을 함양하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유선·무선 네트워크 품질과 신속 장애 복구, 안전관리 우수사례 등이 자사 고객서비스 경쟁력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외 통신시장에서 품질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사 상생체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도 첨단 네트워크의 안정적 운영과 협력사 역량 강화에 투자하며, 공정 경쟁과 동반성장이 산업계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하고 있다.
네트워크 운영 분야는 고객 체감 품질, 원활한 데이터 연결, 인프라 신속 복구 등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를 지원하는 협력사의 기술력과 공정 역량도 시장 내 입지가 커지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고객 신뢰 강화와 네트워크 혁신 과정에 협력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한 성과”라며, “상생과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사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LG유플러스의 협력사 감사 제도와 동반성장 전략이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생태계 완성의 관건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 혁신은 물론, 기업 간 파트너십이 통신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인임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