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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평이, 주가 박스권”…강원랜드, 모멘텀 부재 속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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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평이, 주가 박스권”…강원랜드, 모멘텀 부재 속 보합세

박다해 기자
입력

강원랜드가 7월 22일 오후 장중 보합권에 머물며 20,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때 20,300원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되돌림 흐름을 보이면서, 시가 및 전일 종가와 동일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별다른 외부 변수나 업계 뉴스 없이 시장 내 뚜렷한 매수·매도 모멘텀도 부재한 채,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원랜드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등락폭이 제한돼, 최저 19,990원에서 최고 20,300원까지 310원의 비교적 좁은 범위를 오갔다. 거래량은 장중 38만 3,977주, 거래대금은 77억 1,800만 원 수준에 머물렀다. 법인 및 개인 투자자 모두 관망 기조를 유지하며, 시장 유동성 확대 요인이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국내 증시가 대형 업종 및 정책 관련 주요 이슈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에서, 카지노·리조트 업종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무 실적 공시, 규제 환경 변화 등 뚜렷한 촉매 요소가 부재한 것이 주가 박스권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강원랜드를 비롯한 레저주가 단기적으로 대외변수보다 내수 소비 및 산업 전체의 소비심리 회복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날까지도 시가총액 주요 기업들은 개별 호재나 악재가 없는 한, 투자심리의 눈치보기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강원랜드 등 카지노 업종 종목은 뚜렷한 업황 반전 요인이나 정부 정책 변화가 없다면 한동안 완만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 투자 수요 유입 시점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세가 시장 전반의 방향성 부재를 드러내는 신호라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언제까지 이어질 뿐 추가 변동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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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