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국가대표선수촌, 안전환경 조성→충북경찰청과 협력 결실
화창한 봄날, 두 기관의 대표들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협약식장의 공기에는 책임감이 스며 있었고, 체육계와 경찰이 손을 맞잡은 순간 지역 사회를 향한 약속이 한층 깊어졌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충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진심이 느껴졌다.
대한체육회는 30일, 국가대표선수촌이 충북경찰청과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충북 만들기’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에 동참하고, 서로 간 꾸준한 협력 강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이번 협약은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이라는 공공적 가치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종 돌발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할 동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역시 “엘리트 체육인과 경찰이 지역 사회 안전망을 함께 구축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경찰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선수촌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은 29일 오후 충북경찰청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김택수 촌장을 비롯한 국가대표선수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이후 112치안종합상황실, 과학수사계, 교통정보센터 등 경찰 주요 시설을 두루 둘러보며 실질적 업무 이해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체육계와 경찰은 다양한 안전 분야에서 긴밀한 소통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망 강화뿐 아니라, 현장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 전개 등 시스템적 발전이 기대된다.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선수촌은 충북의 체육 환경 안전 제고에 힘쓰는 한편,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다채로운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