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아린·윤산하 신선 충돌→젠지 청춘 로코 기대치 폭주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 아린, 윤산하, 유정후, 츄 네 명의 주연 배우가 각자의 색으로 빚어낼 청춘 로맨스가 예고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관전 포인트를 잇달아 공개하며 젠지 감성의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감각을 품은 배우들의 만남에 기대가 치솟고 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중심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 김지은과, 혼란 속에서도 사랑을 놓지 않는 박윤재의 유쾌하면서도 절실한 로맨스가 있다. 러브스토리의 시작부터 이미 기존 청춘 드라마와는 결이 다르다. 원작 네이버웹툰이 아시아를 넘나드는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며 9.9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함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만큼, 드라마 역시 신선도 높은 감동을 예고한다.

이번 드라마는 유관모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이해나 작가의 섬세한 극본 아래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친구, 사랑의 다층적 드라마로 완성됐다. 신구 조합이 살아있는 배역진이 특히 눈길을 끈다. 아린이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 김지은 역을, 윤산하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린 박윤재 역을 깊어진 감정선으로 그려낸다. 유정후는 내면은 김지은이지만 외모는 김지훈인 캐릭터로 신비로움을 책임지고, 츄는 마음을 숨긴 강민주 역으로 풋풋한 설렘을 더한다.
여기에 도지원, 이윤건, 조은숙, 김광식 등 내공 있는 배우들이 현실적인 세대의 목소리로 극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조연 라인업에는 현준, 박주원, 최윤라, 전수진, 김종훈, 이소연, 한준범 등 각기 다른 사연과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해 젠지 세대의 삶과 사랑을 다층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기대와 설렘, 그리고 각자의 진심이 뒤섞이는 신선한 케미는 ‘연기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더욱 공고히 한다.
드라마 제작진은 “첫 방송을 눈앞에 두고 가슴이 벅차다”며, “작가, 감독, 배우의 조합이 어우러져 저절로 미소 짓게 될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7월 23일 수요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며, 젠지 감성 로코 열풍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