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T 지정 종목 KRX 단일가 제외”…유가증권시장, 6월 4일부터 투자자 거래방식 변화

새벽의 공시가 시장을 가른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6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XT 다자간매매체결회사에서 경쟁매매 대상으로 정해진 종목들이 같은 날부로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 변화는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34조의2와 시행세칙 제51조의2를 근거로 시행된다. 금융시장에는 절차와 규정이 흐르고, 이번 조치는 경쟁매매 선정 종목의 거래 방식을 새롭게 정립하며 투자자 행태에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거래소 측은 단일가매매에서 제외되는 종목일지라도, 시간외종가매매나 대량 및 바스켓매매는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경쟁매매종목 외에도 정규시장 매매 시간 중 거래가 성립되지 않은 종목이나 이미 거래정지된 종목들은 시간외단일가매매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더 면밀히 종목별 매매 가능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공식 제외 종목 목록에는 BGF리테일, BNK금융지주, CJ, CJ대한통운, DB손해보험 등 다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계처럼, 각 종목별 거래방식에도 변화가 깃든다.

거래의 리듬이 조금씩 바뀌는 이 순간, 투자자들은 이제 각 증권사의 공지와 유가증권시장 거래 규정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변화는 투자 전략에도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다. 시장은 오랜 관례를 넘어 정밀하게 다가오는 규정의 흐름과 함께 투자자들의 세심한 준비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일정에서는 제외 종목의 구체적 목록과 규정의 추가 세부사항이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