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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코스믹 투자경고 해제”…한국거래소, 급등세 지속 땐 투자주의종목 재지정 예고
경제

“CSA코스믹 투자경고 해제”…한국거래소, 급등세 지속 땐 투자주의종목 재지정 예고

강태호 기자
입력

CSA코스믹이 2025년 7월 8일자로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며, 당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 해제 이후에도 주가 추가 상승 시 해당 종목을 다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할 수 있다고 밝혀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시장감시규정 및 해당 시행세칙에 따라 진행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투자경고종목 해제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6월 20일)부터 10일 이후의 날(2025년 7월 7일) 종가가 5일 전보다 60% 이상 오르지 않고, 15일 전보다 100% 이상 오르지 않으며, 해당일 종가가 최근 15일 중 최고가가 아닌 경우” 해제 요건을 충족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7월 8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자동 전환된다.

[공시속보] CSA코스믹, 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투자주의종목 재지정 예고
[공시속보] CSA코스믹, 투자경고종목 지정해제→투자주의종목 재지정 예고

다만, 해제가 곧 투자 리스크 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는 “7월 8일부터 10일 내 특정일(판단일) 기준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6월 19일) 종가와 해제 전일(7월 7일) 종가 모두보다 높고, 종가가 2일 전일에 비해 40% 이상 올랐을 경우, 그 다음날 투자경고종목으로 다시 지정된다”고 설명했다. 투자경고종목 재지정 판단은 7월 9일 최초 진행되며, 지정 기준에 해당되지 않으면 최대 7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판단이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투자경고 및 투자주의 단계 해제가 단기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단기 상승세 재개 시 경보단계 재상승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주의 및 경고종목 지정과 해제는 시장의 과열 신호를 보내는 기반 장치”라며 “특정 종목의 급등락 시 거래 정지 및 경보조치가 빈번해질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하반기 장기 보유나 단기 매매 모두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감시규정에 따라 급등 종목은 ‘주의-경고-위험’ 순으로 경보단계가 상향되며, 경고·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 자체가 정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해당 종목의 추가 경보 및 매매거래 가능성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투자경고종목 재지정 및 단계별 시장경보 절차는 추가 시장 과열 조짐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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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코스믹#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