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재혼 소식에 웃음 물결”…지상렬, 13년 만 결단에 유쾌한 질투→스튜디오 장악
장난기 가득한 농담과 찰나의 진심이 오가는 ‘살림하는 남자들’ 속 은지원, 지상렬의 대화가 시청자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방송인 은지원이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의 재혼 소식을 전하자, 싱글 라이프를 이어가던 지상렬의 반응에 스튜디오가 한층 밝아졌다.
지상렬은 형수와 나누는 진중한 결혼 대화 끝에 예상치 못한 은지원의 재혼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형수가 건넨 “올해도 절반이 지났다. 은지원은 9살 연하와 재혼한다더라”는 말에 지상렬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은지원 결혼하느냐”고 되묻는 순간, 짙은 우정이 묻어나는 웃음이 스며들었다.

이어진 스튜디오에서는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백지영은 “지원이는 걱정할 사람이 아니었다”며, 결혼에 소극적인 지상렬에게 “상렬 오빠가 문제”라고 꼬집으며 스튜디오에 부드러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사랑을 결심한 은지원은 오랜만의 결혼을 앞둔 만큼 지상렬에게 “형도 주변을 잘 둘러봐라”고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두 번 하는 바람에 나 같은 사람들의 확률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익살스럽게 응수했고, 은지원은 “저는 13년 만에 하는 것”이라며 서로의 인연과 시간이 가져다 준 변화를 공감했다.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 오고간 진솔함과 재치가 시청자에게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은지원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직접 재혼 사실을 공식 밝히며 결혼 준비 소식까지 알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안으로 가까운 친지들과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소한 일상과 큰 결심이 어우러진 순간들을 그려낸 ‘살림하는 남자들’은 현실적인 감정과 따뜻한 농담으로 한층 더 깊은 공감대를 이끌었다.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다채로운 삶과 쉽지 않은 인생의 결단이 함께한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시청자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