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모빌리티 PCI-DSS v4.0 획득”…모빌리티 산업 보안표준 새 지평→시장 신뢰도 상승 예상

모빌리티 서비스와 디지털 결제 시장이 고도화되며, 업계 전반에 걸쳐 데이터 보호의 엄격함이 요구되고 있다. 이 가운데 티머니모빌리티가 글로벌 결제 데이터 보안 표준인 PCI-DSS v4.0 레벨 1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모빌리티 업계 최초의 성과로, 예약 결제 데이터 관리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PCI-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레벨 1은 비자, 마스터카드, JCB,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리 등 전 세계 다섯 개 신용카드사가 공동 개발한 핵심 보안 규정의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에 티머니모빌리티가 획득한 v4.0은 결제시장의 최신 보안 위협과 디지털 서비스의 급변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 네트워크 보호, 카드 계정 데이터 관리,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 및 취약점 대응, 접근 통제, 데이터 및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테스트 등 12개 분야 464개 항목을 아우르며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 난이도와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 이처럼 최고 기준의 인증을 받은 사례는 전례가 드물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증이 티머니모빌리티 서비스 신뢰도를 한층 높이고, 향후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의 본질적 차별화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결제 데이터 보안의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인증 기반의 보안 경쟁력을 주도해 국내외 고객 데이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이 국내 표준을 한층 상향 평준화시킬 뿐 아니라, 디지털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신뢰도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