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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바람 아래 청춘, 빛을 걷다”…휴닝바히에, 고요한 산책→팬심을 흔들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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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초여름 저녁, 흐릿한 하늘로 도시가 서서히 어둠을 더해간다. 그런 시간, 걸그룹 케플러의 휴닝바히에는 높은 난간에 멈춰선 채 고요한 온기를 품은 미소로 도시의 불빛을 바라봤다. 모자와 회색 후드티로 자연스럽게 멋을 낸 그 모습이 마치 청춘의 자유로움을 노래하듯, 잔잔히 여운을 남겼다.
그가 둘러선 배경은 도심의 작은 불빛과 난간을 따라 이어지는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금발 머리카락과 어울려 소박한 낭만을 전했다. 무심히 돌아보는 미소에는 산뜻한 호기심과 소소한 기쁨이 섞여 팬들의 두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시물에는 어떤 화려한 문구도 없었지만, 사진은 오히려 말보다 깊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특별한 꾸밈 없는 자연스러움, 그리고 저녁 바람을 닮은 편안한 분위기가 또래 팬들의 공감을 부르며 설렘을 두 배로 키웠다. “평범한 산책도 특별하게 만든다”, “이 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이 쏟아지며, 휴닝바히에가 선사한 따스한 힐링의 순간에 아낌없는 격려가 전해지고 있다.
휴닝바히에는 평소 다양한 스타일링과 밝은 에너지로 사랑받아왔으나, 이번 게시물에서는 숨김없는 내추럴함과 청춘의 묵직한 감성을 고스란히 선사했다. 도심의 공기와 어우러진 산책 한 컷, 그리고 팬들의 진심 어린 반응에서 청춘의 특별함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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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바히에#케플러#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