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유튜브 논란과 삭제”…장시원 PD, 가을야구 직관 예매 앞 긴장→현장 반응 집중
장시원 PD가 제작하는 유튜브 예능 ‘불꽃야구’가 연이어 불거진 영상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을의 시작과 함께 다시 한 번 본격적인 직관 시즌에 돌입한다. 스튜디오C1의 채널에서는 가을야구의 첫 관람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9월입니다. 어느덧 가을이네요. 시즌 9번째 직관입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다가오는 야구 경기의 열기를 미리 전했다. 이번 상대로 확정된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의 타이틀을 자랑하는 팀이다. 가을 직관은 9월 14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치러져,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추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9월 10일 오후 2시 예스24 티켓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불꽃야구’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이했다. 기존에 방송됐던 JTBC ‘최강야구’와 제작사 및 플랫폼 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JTBC는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와 유사성을 가진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저작재산권 침해 등으로 고소했다. 이에 따라 ‘불꽃야구’ 채널 영상 대부분이 비공개 처리되었고, 18회분만이 다시금 게재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반복되는 삭제와 재등록의 흐름 속에서도 프로그램을 향한 문의와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장시원 PD는 안정적인 편집과 현장감 있는 연출로, ‘불꽃야구’만의 진정성 있는 매력을 보여줬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스튜디오시원’ 채널과 별도의 스튜디오C1 플랫폼에서 시청이 가능해,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야구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JTBC ‘최강야구’ 시즌4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두 콘텐츠의 행보와 현장 반응이 가을밤 야구 예능에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