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선글라스 래퍼 진PD로 폭주”…한일톱텐쇼 퍼포먼스 현장 압도→정통 트롯 흔들다
밝은 흥분으로 가득한 무대 한가운데, 진해성이 검은 선글라스와 블랙앤화이트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채 등장했다. 래퍼 ‘진PD’라는 파격적인 변신을 완성한 진해성의 도전은 ‘한일톱텐쇼’ 58회를 관통하는 강렬한 에너지였다. 객석은 그가 조PD와 나란히 선 ‘친구여’ 무대에 서자마자 술렁였고, 무대 위엔 한번도 본 적 없는 트롯과 힙합의 유쾌한 충돌이 피어올랐다.
진해성은 조PD와의 듀엣 래핑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설렘 가득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자리로 돌아가며 즉석에서 랩을 이어갔고, 재치 넘치는 스웨그와 몸짓으로 멤버들과 관객들을 쉴 새 없이 웃게 했다. 진해성의 랩 퍼포먼스는 무대로만 끝나지 않았다. 다른 출연진의 공연마다 돌발 등장해 래핑을 선보이고, 멤버 신성이 “선글라스 좀 뺏어달라”며 농담을 던질 만큼 무대를 자유롭게 장악했다.

무대 위 랩 배틀은 이어졌다. 가수 재하가 별사랑과 함께한 공연에서 ‘재PD’로 변신해 랩 무대를 펼치자, 진해성은 직접 무대에 뛰어들어 거친 댄스 퍼포먼스로 맞서며 래퍼 경쟁이 폭발했다. 두 사람의 신나는 대결에 스튜디오는 걷잡을 수 없는 환호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환희는 진해성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지켜보며 “요즘 진해성씨가 신들린 것 같다. 이러다 정통 트롯을 안 할 것 같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했고, 진해성은 “춤으로 아르바이트 갈까 생각도 했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활약이 번지면서 무대 바깥에서도 즉석 랩 대결이 벌어졌다. 박서진은 진해성의 돌직구 랩 질타에 억울함을 털어놨고, 김다현과 함께 박서진의 개인사를 랩 가사로 풀어내며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재치와 반전,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으로 가득했던 ‘한일톱텐쇼’ 58회는 색다른 퍼포먼스와 출연진들의 케미스트리로 화요일 밤 독특한 재미를 안겼다. 진해성의 도전 정신과 트롯 무대의 유연함이 어우러진 이 방송은 22일 밤 9시 50분 한일톱텐쇼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