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장중 52,800원…코스피 약세 속 0.56% 하락”

4일 한화시스템이 장중 52,8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0.56%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화시스템 역시 동반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53,2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장중 53,4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52,30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전일 종가 53,100원 대비 300원 떨어진 52,800원이다.  

총 거래량은 171,592주, 거래대금은 90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시스템의 시가총액은 9조 9,749억 원으로 코스피 55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287만 7,039주이며, 전체 상장주식수 1억 8,891만 9,389주의 6.82%에 해당한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22.02배로, 동일 업종 평균 24.94배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다.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은 -0.39%로, 업종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종목별 실적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과 업종 내 밸류에이션 등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국면에서 방산·IT 대형주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PER이나 외국인 매매 동향 등 펀더멘털 지표와 함께 실적 발표 및 정책 변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화시스템의 주가 흐름은 업계 동향, 대외 지정학 리스크, IT 부문 실적 등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수급 변화와 업종 내 상대가치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