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눈빛 멈추지 않는다”…3년 만의 복귀 앞두고 긴장→안방극장 숨죽였다
따뜻한 온기가 흐르는 가족과의 대화 속에서 배우 장신영이 오랜만의 안방 복귀를 앞두고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모습을 드러낸 장신영은 모친 앞에서 진솔한 심경을 내비치며, 배우로서 느끼는 설렘과 무거운 책임감이 교차하는 순간을 보여줬다.
장신영의 어머니는 딸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염려를 감추지 못했다. 모친은 “드라마 복귀하는데 긴장은 안 되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장신영은 “긴장이 왜 안 되냐. 안 되면 거짓말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더해 “잘해야 된다는 부담도 있고”라며 스스로의 어깨에 얹어진 기대와 중압감을 털어놨다.

안방극장에 3년 만에 복귀하게 된 장신영은 MBC 새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 잠 못 이루는 밤, 조용한 어둠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기다린 시간만큼 절실해진 배우의 마음이 이 장면에서 고스란히 전해졌다. 모친 역시 “저녁에 잠 못 자는 모습을 보니 엄마도 걱정된다”며, 딸을 향한 심정을 깊이 내비쳤다.
장신영은 “지금 잘 시간 없다. 잠은 나중에 죽어서 자도 된다. 나란 사람을 믿고 ‘너 해 봐’ 했는데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복귀가 자신에게 무엇보다 절박하고 중대한 무대임을 강조했다.
묵직한 진심과 간절함으로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장신영의 사연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따뜻함과 먹먹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해당 방송분은 KBS 2TV에서 전파를 탔으며, 장신영은 앞으로 ‘태양을 삼킨 여자’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