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의 맑은 눈빛 끝에 남은 서사”…팬심 녹인 마카오 투어 무대 여운→감사 메시지

무대의 화려함을 뒤로한 채 대기실이라는 절제된 공간에 앉은 박규리는, 자신의 눈동자에 남은 지난밤의 열기와 잔상을 가만히 담아냈다. 붉은 벨벳 드레스에 금빛 자수가 어우러져 빚어낸 깊은 색채, 그 안에서 드러나는 박규리 특유의 강인함 그리고 몽환적인 분위기는 이번 마카오 투어의 의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팬들과의 오랜 여정이 만든 단단한 교감은 그의 표정과 메시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긴웨이브 헤어와 또렷이 빛나는 눈매, 세련된 골드 컬러 주얼리에 붉은색과 금빛이 섞인 장갑, 촘촘한 디테일의 벨트까지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며 예술적 미감을 녹였다. 아늑한 대기실 한편, 한 컷의 사진이지만 진정성이라는 이름의 여유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자연스레 배어난다.

박규리는 “너무 감사합니다 Kamilia 사랑해”라는 짧지만 진실된 한 줄 메시지로 수많은 순간을 함께 해준 팬들에게 깊고도 진한 감사를 담았다. 데뷔 이래 쌓아 올린 시간만큼, 끊임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그에게 팬들은 “완벽 그 자체”, “감동적이다”, “이 시대의 디바”라며 호응을 쏟아냈다. 의상, 표정, 메시지에 모두 아로새겨진 그의 진심과 용기는 팬들에게도 용기가 돼 돌아가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마카오에서의 투어 무대가 남긴 여운은 사진에 스며들었고, 긴 여정 끝의 휴식은 다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만들었다. 진정성과 열정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기억들은 이 계절에도 팬들에게 선물처럼 따듯이 남았다. 한편, 박규리가 마카오에서 팬들에게 보내온 소감과 따뜻한 기록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