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0할 굴욕 끝낼까”…불꽃야구 파이터즈 위기 속 김성근 결단→예측불가 변수

야구장의 긴장과 설렘이 다시금 피어올랐다. ‘불꽃야구’ 5화에서 이택근과 김성근, 이대은 등이 빚어내는 예측불가 반전의 순간들이 시청자를 야구의 세계로 초대했다. 스튜디오 C1에서 펼쳐진 이번 화는 경북고와 불꽃 파이터즈의 팽팽한 기 싸움이 그려지며, 예능을 뛰어넘는 진짜 승부의 긴박함이 화면 가득 채워졌다.  

이대은은 경북고의 예상 밖 전술에 흔들렸고, 김선우 해설위원은 그의 플레이에 "멋없다"는 촌철살인 한마디를 전했다. 파이터즈 더그아웃 분위기는 묘한 긴장감과 함께 실소가 터져나오며 움직였다. 덕분에 경기 초반부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상대 팀 경북고는 비장의 투수를 등판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던 파이터즈 타자들은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이 흐름 속에 특히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 0할 타자 이택근이었다. 그는 “이번 타석에서도 안타를 못 치면 쓰레기”라며 자조 섞인 속내를 털어놔, 경기장 안팎에 묘한 긴장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도전과 무거운 표정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묵직한 감정을 공유하게 했다.  

양 팀의 승부욕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 김성근 감독은 투수 교체라는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잠겼다. 그의 노련한 눈빛은 파이터즈의 희망을 마지막까지 붙들었고, 결국 감독의 선택이 팀의 명운에 결정적인 변수를 던졌다.  

경기의 뜨거웠던 현장은 야구의 진정성을 다시금 일깨우며, 예능 프로그램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진짜 스포츠의 재미를 담아냈다. 한편, ‘불꽃야구’ 지난 5화는 스튜디오 C1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