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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 혁신 모두 인정”…오내피플, 이노비즈·메인비즈 동시 갱신
IT/바이오

“기술·경영 혁신 모두 인정”…오내피플, 이노비즈·메인비즈 동시 갱신

서현우 기자
입력

오내피플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이노비즈)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메인비즈)을 동시에 갱신하며 IT 산업계 내 성장 저력을 재입증했다. 이 두 가지 인증은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경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오내피플은 이번 연장 평가를 모두 통과해, 체계적 경영과 꾸준한 기술 개발을 병행한 성과를 외부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업계는 오내피플의 연속된 인증 획득이 중소 IT기업의 경쟁력 강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오내피플은 개인정보 보호 자동화 솔루션 ‘캐치시큐’ 운영사로, 개인정보 수집부터 이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규제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법적 동의서 생성, 보유 기간 만료 시 개인정보 자동 파기, 상세 접근권한 관리, 로그 기록 모니터링 등이 있다. 기존 개인정보 관리 방식이 수작업 위주였다면, 캐치시큐는 자동화와 통합 관제 중심으로 운영 효율성과 규제 리스크 감소를 동시 실현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기술 서비스는 특히 기업·기관 내 규모 확장과 개인정보 보호법 강화 국면에서 실효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요 수요처인 의료·교육·공공영역에서 개인정보 관리 의무가 높아지며,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오내피플은 데이터 활용과 규제 준수가 양립해야 하는 현장 이슈를 사례 중심으로 해결하면서 IT/바이오 융합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 자동화 기술의 상용화 경쟁이 한창이다. IBM,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글로벌 보안업체도 비슷한 솔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오내피플 역시 국내 인증을 기반 삼아 해외 시장 진출 및 차세대 기술 고도화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인증 효력을 공신력 있는 기준에서 인정받은 만큼, 오내피플은 향후 산업 현장 내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자동화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바이오헬스 등 분야 규제 특성이 달라 솔루션의 확장성, 법 적용 제한 등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노비즈·메인비즈 인증 동시 갱신이 오내피플 실적을 뒷받침하는 신뢰도가 될 수 있다”면서 “실제 시장 수요와 인증 효력이 맞물려, 개인정보 보호 산업계 내 기업별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

 

산업계는 오내피플의 기술과 경영 혁신이 시장 내 신뢰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기술과 인증이 기업 성장의 핵심 조건으로 자리 잡는 시대, 독자적인 역량 강화가 중소 IT기업 전체 발전 동력이 된다는 평가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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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내피플#캐치시큐#이노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