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5% 급등”…소비쿠폰 정책 기대감에 거래량도 증가
7월 7일 오전 11시 48분 기준 코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5.94% 오른 60,6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64,100원으로 출발한 코나아이는 한때 6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59,200원까지 저점을 형성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오전 기준 거래량은 약 41만 주, 거래대금은 256억 원에 달하며 전일 대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정부의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정책 기대감이 코나아이가 속한 관련 업종 전체에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효과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 약 5만 8,000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 보유율은 1.78%로 집계됐다.

코나아이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583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 순이익 9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21.75%, 15.46%로 코스닥 내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주당순이익(EPS)은 2,289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6.4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47배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약 8,825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68위에 해당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정책의 실질적 효과 여부와 외국인 투자자 추이, 향후 실적 전망이 단기 주가 변동성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정부 정책 발표와 기업 실적에 따라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