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완전체, 10년의 서사 폭발”…셔누·민혁·형원, 무대 위 약속→가슴 뜨거운 9월 귀환 예고
밝은 함성으로 가득 찬 공연장, 그 중심에서 몬스타엑스는 다시금 여섯 명 완전체로 섰다. 색채 넘치는 팀워크와 음악, 그리고 팬 몬베베와의 짙은 교감이 교차하는 순간, 3년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한순간에 녹아내렸다. 10년이라는 세월을 응축한 ‘CONNECT X’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가슴 아픈 기다림과 반가운 재회를 하나의 꿈처럼 노래했다.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은 각자의 시간 끝에 자연스레 한 자리에 모였다. 개최된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들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완전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프닝에서 울려퍼진 ‘비스트모드’는 팀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이어진 ‘무단침입’, ‘팔로우’ 등 대표곡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공연장의 공기는 뜨거움으로 일렁였다.

밴드 라이브 사운드와 실시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콘서트는 몬스타엑스만의 강렬함을 정점에 올려놓았다. 각 멤버의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단체 퍼포먼스와, 신곡 ‘파이어 & 아이스’ 깜짝 무대는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형원이 직접 작곡한 이번 곡은 몬스타엑스만의 진화와 깊이를 전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선 이 무대는, 몬베베와 몬스타엑스가 함께 써 내려간 10주년의 기록이었다.
무대 위 진솔한 감동도 펼쳐졌다. ‘10주년 토크-느린 우체통’ 코너에서는 몬베베와 멤버, 멤버와 팀 사이의 편지가 오가며 눈시울과 미소를 함께 남겼다. 팬들이 보내온 편지는 멤버들에게 힘이 되었고, 멤버들 역시 진심을 담은 메시지로 팬들과 소통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담긴 대화들은 공연의 한 장면을 넘어, 몬스타엑스와 몬베베가 10년 동안 견뎌온 추억의 증거가 됐다.
확장된 레퍼토리와 유쾌한 멘트, 세밀한 감정 선이 살아있는 무대 구성은 ‘완전체’의 진가를 증명했다. 앙코르에서는 ‘폭우’, ‘로데오’, ‘존’ 등이 이어지며 이별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약속하는 듯한 울림이 공연장을 감쌌다.
기대감을 한층 뜨겁게 만든 순간은 마지막 발표였다. 몬스타엑스는 “9월 1일 새 앨범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고 깜짝 선언했다. 형원이 직접 언급한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와, 기현·아이엠이 전한 새로운 앨범 콘셉트에 대한 암시는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기현은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날 것을 예고하며, 예상치 못한 변신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의 10년 여정이 다시 출발선에 선 지금, ‘CONNECT X’는 그 상징이 됐다. 9월 1일 공개될 새 앨범은 몬스타엑스가 다시 세상과 만나는 또 다른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진심 어린 메시지, 그리고 뜨거운 약속이 더해진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콘서트의 현장은 몬스타엑스의 다음 10년을 미리 기대하게 만들었다. 9월 1일 새 앨범은 몬베베는 물론, 모든 음악 팬들이 기다릴 만한 또 하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