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모친 그리움에 부친 손 꼭 잡았다”…코요태 가족사→뭉클한 선물에 눈물
코요태 멤버 빽가가 모친상을 치른 후 부친과의 애틋한 근황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빽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차여사 생일선물 사왔는데"라는 소박한 글귀와 함께,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아버지의 손을 잡는 따스한 위로로 채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엄마가 못 받으니까 대신 아빠한테. 엄마 보내면서 사실 누구보다 힘드셨을텐데 우리 걱정했을까봐 내색도 안 하시고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배경화면 안 하셔도 돼요, 대신 아빠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해요”라는 메시지로, 오래도록 삼킨 가족의 눈물을 부친에게 전하는 진심의 무게를 담았다. 빽가는 “엄마 보내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알라뷰”라는 따뜻한 말로 아버지를 깊이 위로하며, 서로를 부둥켜안는 진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함께 전해진 영상 속에는 고인의 납골당에서 준비한 시계 선물을 아버지에게 직접 건네는 빽가의 해맑은 미소와, 손목에 시계를 채워보며 울컥해하는 부친의 표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수많은 추억과 아픔의 시간을 견뎌낸 부자는 그렇게 가볍지 않은 일상 속에서 다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팬들과 대중 역시 빽가의 진솔한 메시지와 부친에 대한 깊은 존경심에 공감과 응원의 목소리를 더해가고 있다.
앞서 빽가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금쪽상담소에 어머니와 나란히 출연해 가족만의 유대와 고민을 나눈 바 있다. 모친상을 겪은 뒤에도 지난 1월 라디오방송에서 어머니의 건강 악화를 전하며 힘겨운 시간을 고백한 서사는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다. 특히 최근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올린 게시물을 통해 빽가가 무대로 돌아선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시 일어서는 가족의 새로운 일상을 닮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