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에어컨 사라진 밤”…김동현 절규→멤버들 현실부정 속 폭염 샤워 전쟁
뜨거운 햇살 아래 각기 다른 기대감을 안고 한자리에 모인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너머 서늘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tvN ‘핸썸가이즈’에서 펼쳐진 이들의 모험은 에어컨마저 허락되지 않는 특별한 하루에서 시작됐다. 처음 밝은 표정으로 숙소 문을 열던 멤버들은 곧 땀방울 흐르는 이마를 감추지 못한 채, 제작진의 농담 섞인 새로운 미션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핸썸가이즈 멤버들은 폭염 속 자연스럽게 에어컨 버튼을 찾았지만, 케이블 타이로 묶인 에어컨을 확인하는 순간 일동 멍해졌다. "우가우가 그 부족이냐"는 김동현의 순수한 질문과, "에어컨 빼면 만족"이라며 버티려던 오상욱의 외침이 뒤섞이며 현실 부정의 시간이 펼쳐졌다. 그러나 제작진은 단순 MT가 아닌 ‘부족한 생활’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멤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예고했다. 습도 65%에 37도까지 치솟은 무더위에 모두가 소리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상욱은 “집은 없어도 되는데 에어컨은 있어야 된다”고 외치며 급기야 제작진에게 선풍기라도 요구했다. 대신 제공될 단 하나의 선풍기에 일말의 위안을 찾는 멤버들에게서 인간미가 피어났다. 더위에 지친 이이경은 "에어컨 하나가 낫지 않냐"며 투덜거렸고, 차태현 역시 "그 말은 당연하다"고 기대를 놓지 않았다.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이어지는 부족 생활 소식에 오상욱은 “에어컨 끄고 자라는 거냐”고 되묻기도 했다.
특히 김동현은 "예전에 선수할 때 하루에 6~7번씩 샤워했다"며 과거를 떠올렸고, 차태현은 “우리 계속 샤워해야 하냐”는 현실적인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바탕 웃고 떠드는 사이, 미지의 더위와 싸우는 이들의 모습은 유쾌함과 동시에 의연함까지 전했다.
한편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선보이는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