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3.75g 657,000원”…귀금속 시세, 전 품목 상승세
금값이 7월 22일 기준으로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금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이날 순금(24K 기준, 3.75g) 매입가격은 657,000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 상승했다. 같은 날 순금 판매가는 553,000원(3,000원↑)으로 매입·판매 모두 상승폭을 나타냈다. 24K 금의 매입·판매 각각 상승률은 0.61%, 0.54%를 기록했다.
18K(3.75g)와 14K(3.75g) 금시세도 각각 406,500원, 315,300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2,200원, 1,800원 올랐다. 상승률은 18K 0.54%, 14K 0.57%에 달했다. 금뿐 아니라 백금(Platinum)도 3.75g 기준으로 매입가 277,000원, 판매가 228,000원에 형성돼 각각 2,000원(0.72%, 0.88%) 올랐다. 은(Silver) 가격 역시 매입가 7,610원, 판매가 6,060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80원, 70원 상승했다.

최근 귀금속 시세 전반에 동반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국제 금값 흐름 및 소비 심리 회복세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소비용 귀금속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가격 변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등 관련 기관들은 이와 같은 시세가 자사 기준 시세임을 강조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 환경과 달러 약세 여부, 국제 금리방향에 따라 귀금속 가격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귀금속 시장 가격은 국제 경기와 유가, 환율 등 거시지표의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