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 흰 드레스에 물든 그리움”…콘서트 회상→투명한 미소 여운
여름의 열기가 머무른 9월, 아이들 미연이 한층 투명해진 미소와 함께 따스한 순간들을 꺼내 보였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미연의 사진에서는 정갈하게 내린 긴 흑발과 백드롭을 배경으로 단아한 흰 드레스, 은은하게 빛나는 네크리스, 또렷한 눈매까지 모든 것이 몽환적인 여운을 자아냈다.
백스테이지의 조명이 미연의 청명한 피부에 부드러움을 더했고, 글리터 메이크업은 무대 위 강렬한 존재감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미연은 자신만의 맑은 분위기 속에서 지난 콘서트의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는 듯했다. 사진에 펼쳐진 깊고 편안한 미소와 은은하게 반짝이는 장식들은 오랜 기다림 끝 다시 마주하게 된 순간의 감동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직접 남긴 소감에서는 “드뎌 스카이워킹 사진이랑 노래 같이 올릴 수 있다고오오 행복 음원이 이런저런 일로 많이 미뤄졌지만 우리 네버버 위한 선물이었으니 많이 사랑해조요 새록새록 떠오르는 작년 콘서트의 기억… 얼른 또 만나고싶다 사랑해 많잉”라고 전하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무대 위에서 뜨거웠던 감정과 네버버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진심 어린 글귀에 고스란히 담겼다.
음원 발매가 여러 사정으로 미뤄진 만큼, 팬들에게 더 큰 선물이 됐다는 설명에 네버버 또한 “기다린 보람 느낀다”, “역시 언제나 최고의 무대”,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라며 한껏 가득한 응원을 보냈다. 미연과 팬들이 나누는 포근한 감정선은 잔잔한 울림을 남기며, 지난 콘서트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긴 여운을 품은 미연의 근황 속, 더욱 깊고 투명해진 분위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다음 무대를 기다리게 했다. 지난해 콘서트의 기억을 소환하며 미연이 전한 특별한 감사와 사랑은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의 마음에 특별한 흔적으로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