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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아이돌 최초 취사병 고백”…냉장고를 부탁해 무대에 쏟아진 진정성→예능 가득 팬심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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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아이돌 최초 취사병 고백”…냉장고를 부탁해 무대에 쏟아진 진정성→예능 가득 팬심 소환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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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가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심과 함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스튜디오에 직접 입장했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품에 안긴 큰 카트, 그리고 아이스박스에는 직접 장을 보고 골라온 신선한 재료들이 가득 담겼다. 그가 하나하나 꺼내어 보이는 손길 속에는 9년 넘게 이어진 애정과 요리에 대한 진지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방송 내내 도경수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열렬한 애청자임을 숨기지 않았다. 출연을 오래도록 소망해왔다는 고백에 더해, 출연하지 못했던 이유가 단지 타이밍의 문제였다는 담담한 소회도 전했다. 평소 장을 손수 보는 생활 습관부터, 촬영을 앞두고 노량진 시장에서 새벽에 구매해 온 여러 품목까지, 현장에 모인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벽 시장에서 느껴진 분주함과 신선함이 도경수만의 애정 어린 준비로 이어진 셈이다.

“도경수, 카트 끌고 직접 신선 재료 구매”…‘냉장고를 부탁해’서 요리 천재 본능→팬심 담긴 출연
“도경수, 카트 끌고 직접 신선 재료 구매”…‘냉장고를 부탁해’서 요리 천재 본능→팬심 담긴 출연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수는 아이돌 최초로 군 복무기간 취사병 이력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입대 전 한식조리사자격증 취득기와 함께, 4명이서 180인분을 만들던 숨은 내공을 들려주었다. 어린 시절부터 스크랩해온 직접 만든 요리 사진 이야기 역시 셰프들의 감탄을 불렀다. 권성준, 윤남노 등 셰프들은 각자 군취사 경험담을 보태면서도 도경수의 진지한 태도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쟁률 200대1을 뚫고 파병 갔다는 셰프와 2명이서 150인분을 준비했던 기억이 겹치며 스튜디오 안은 따뜻한 공감과 웃음으로 채워졌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대만TV 정규 편성 소식과 함께 K-쿡방 예능 인기가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흐름도 주목받았다. 셰프 정지선은 광고, 행사 문의가 이어지는 글로벌 인기에 대해 전했고, 손종원은 해외팬 사이에서 ‘굿 바이브 맨’으로도 불린다는 이면의 이야기를 전하며 밝은 에너지를 더했다. 스튜디오는 유쾌한 별명과 추억담, 진지함과 재치가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시간으로 완성됐다.

 

오랜 시간 품어온 팬심, 누구보다 진솔한 군 취사병 경험, 그리고 요리와 삶에 대한 깊은 애정이 어우러진 도경수의 등장은 예능 한 켠에 신선한 감동을 더했다. 도경수와 박병은이 어떤 신선함으로 어떤 진미를 선사할지는 방송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시청자를 요리와 웃음의 세계로 초대한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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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냉장고를부탁해#박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