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금지어 퀴즈”…아는 형님, 진짜 현실 앞에서 울고 웃다→불꽃 토크 긴장감
활기차게 문을 연 JTBC ‘아는 형님’ 교실에는 부부의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대화가 잔잔히 흘렀다. 진태현, 박하선, 박민철, 양나래가 자리하며 평범한 하루의 소소한 다툼부터 마음 깊은 곳 상처까지 내보이는 순간, 녹화장은 웃음 너머 현실적인 한 방울의 고백으로 물들었다. 재미를 더한 퀴즈 형식 안에서 출연진은 참을 수 없는 농담과 진지한 상담 사이를 오갔다.
김희철이 팀 구성을 자랑하던 순간부터 각자 날카로운 질문과 답이 쏟아졌다. 박하선이 “‘너희 부모가 널 그렇게 가르쳤냐’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김희철은 상처받은 듯한 표정을 연기하며 현장에 소소한 웃음을 더했다. 스킨십 문제와 가족을 빗대는 말들이 다양하게 오르내리며, 부부 사이에 쌓인 민낯이 공개돼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얘가 너 닮아서 머리가 나쁜 거야”와 같은 말을 조심스레 떠올리며 과거의 기억을 실토했다. 이 대화는 박하선과 류수영의 이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웃음 짓게 만드는 선택이 뒤따랐다. 진태현과 박하선은 실제로 부부싸움 상황을 연기하였고, 금지어 1위인 “야! 너네 집에서 뭐 배웠냐?”라는 순간, 몰입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박민철은 가족을 끌어들이는 말들이 싸움을 심각하게 만든다고 조언했다. 양나래도 신혼 초기에 이런 말 한마디가 평생의 골칫거리로 번질 수 있다고 더했다. 부부싸움 중 비교 발언, 상대 탓 돌리기 등 부정적 언어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구체적으로 분석됐다.
‘너 때문에 내 인생 망했어’라는 말이 3위에 등극하며 육아 스트레스와 책임 전가 문제까지 다뤄졌다. 양나래와 박민철은 현실적이고 진지한 경각심을 전했다. 출연진은 농담과 감동, 웃음과 교훈이 버무려진 이 퀴즈를 통해 모두에게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토요일 밤 9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