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94% 급등”…SK증권우, 거래량 10만주 돌파하며 단숨에 주목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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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보다 뜨거운 여름장, SK증권우는 6월 4일 전 거래일보다 208원, 10.94% 오르며 단숨에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1,940원에서 시작한 SK증권우의 주가는 장초반 완만하게 움직이다가, 오후 들어 이윽고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냈다. 결국 매수세는 종가 2,110원을 찍으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SK증권우의 거래량은 10만 4,031주에 달했다. 날카롭게 뛰는 수치 이면에는 시가총액 82억 6,000만 원이라는 조용한 무게감이 배어 있다.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신중함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주목할 점은 매매 동향이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수·매도 내역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 보유율은 0.26%로 집계됐다. 절대적 물량은 많지 않으나,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SK증권우는 최저가 1,585원부터 최고가 2,760원까지 오르내림이 잦았다. 최근의 강세가 연중 고점을 다시 노리는 전주곡인지, 신중함과 기대가 길게 얽힌다.
이런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의 높은 수익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중장기적 수급 상황을 점검할 필요성을 일깨운다. 어지러운 지표 속에서도, 시장은 늘 다시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려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 후속 실적 발표나 추가적인 수급 변화를 관찰하며,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서사를 이어갈 준비가 필요하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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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우#외국인보유율#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