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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한복 입은 순간”…전주·대만 뜨거운 울림→관광 매력에 불이 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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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한복 입은 순간”…전주·대만 뜨거운 울림→관광 매력에 불이 붙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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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햇살처럼 쨍하게 웃던 이다혜가 전주 한옥마을을 걸었다. 산뜻한 한복 자락과 함께 비빔밥을 만들던 이다혜의 모습에 대만에서 온 수많은 시선이 쏠렸다. 열정적인 치어리더에서 이제는 전라북도와 대만을 잇는 관광 홍보대사의 얼굴이 된 이다혜, 그가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설렘이 현장을 물들였다.

 

전라북도는 최근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 이다혜를 공식적으로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대만 현지 여행사가 손을 잡고 이다혜와 떠나는 전북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마련됐으며, 한복을 입은 이다혜는 전주의 정취를 직접 체험하고 대만 팬들과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나눴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 진행된 위촉장 수여식 자리에는 150여 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여해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더욱 깊어진 문화적 교감을 이뤄냈다.

출처=이다혜 SNS
출처=이다혜 SNS

이다혜는 전주 출신으로 2019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후, 2023년에 한국 치어리더 최초로 대만 프로야구팀 웨이취안 드래곤스에 합류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치어리더로서의 무대가 아닌, 친근한 관광 행사의 주인공으로 만난 그의 미소와 진심이 전북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순간이었다.

 

특히 이다혜와 함께하는 전북 여행 상품이 대만 최대 한국 여행 전문회사인 콜라투어를 통해 매진되는 등 기대 이상의 해프닝이 이어졌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다혜의 열정과 순수함이 전라북도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됨을 강조했다.

 

이다혜의 특별한 여정과 의미 있는 만남이 어우러진 ‘치어리더 이다혜와 떠나는 전북 여행’의 이색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오래도록 따스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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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전주한옥마을#치어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