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사랑은’에 숨결을 담다”…명곡 재해석이 불러낸 무언의 울림→세대 넘는 감동 예고
V.O.S가 유려한 감성과 음악적 내공으로 명곡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했다. 세월을 관통하는 V.O.S의 목소리는 조영수 리메이크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그림을 그리며, ‘사랑은’을 통해 추억 속 멜로디에 현재의 울림을 더했다. 더 네임이 2000년대 초반 들려줬던 원곡 ‘사랑은’이 진솔한 가사와 담백한 선율로 세대를 아우르고, V.O.S는 이 곡에서 섬세한 보컬의 교차와 응집력 있는 하모니로 곡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특히 각 멤버가 보여주는 성숙한 해석과 감미로운 화음은 청자를 시간의 문턱 너머로 데려간다. 기성세대에게는 소중했던 시절의 추억을, 새로운 리스너에게는 세련된 감동을 나누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라이브 클립 티저에서 현악기와 피아노의 굵직한 선율 속에 드러난 V.O.S의 담백한 보컬 호흡은 또 한 번 기대를 부풀렸다. 오랜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깊은 표현력 역시 음악의 감정선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후반부로 갈수록 응집된 하모니가 드라마틱한 감성을 극대화하며, 원곡이 지녔던 진한 여운에 또 다른 빛깔을 더했다. 조영수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그리는 ‘명곡의 현재화’ 취지에 발맞춰, V.O.S의 ‘사랑은’은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 매력이 맞닿는 특별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리메이크의 경계를 뛰어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창구를 넓힌 셈이다.
꾸준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V.O.S는 ‘큰일이다’, ‘눈을 보고 말해요’, ‘Beautiful Life’ 등 다채로운 보컬 퍼포먼스로 오랜 팬과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아왔다.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V.O.S가 세련된 해석을 더한 리메이크 곡으로 다시금 진가를 입증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V.O.S의 참여로 완성된 조영수 리메이크 프로젝트 네 번째 음원 ‘사랑은’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원곡 팬은 물론 더 많은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