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과 여경래, 광복 80주년 밥상에 담은 울림→세대를 잇는 요리 승부
여름 햇살이 무르익는 6월의 오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셰프 정호영과 중식대가 여경래가 남다른 밥상을 차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음을 담은 요리와 세월의 무게를 담은 레시피가 오가며, 시청자들은 한 끼 밥상 너머 깊은 울림을 마주하게 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속 정호영은 직원들과 광복 80주년을 위한 메뉴 개발 회의를 열었다. 즐겁게 이어지는 대화 사이, 정호영의 시선이 멈춘 곳은 직원들의 짧은 역사 지식이었다. 이에 정호영은 스스로 ‘정호국배 역사 골든벨’을 펼치며,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환기했다. 부드러운 대화 속에서 동시에 피어나는 깨달음은 단순한 메뉴를 넘어, 세대를 잇는 자부심이 식탁 위에 깃든 순간이 됐다.

중식 셰프 여경래와 아들 여민 역시 ‘독립운동가의 맛’이란 음식을 준비하며, 과거와 현재의 숨결을 한 그릇에 담아냈다. 아버지와 아들이 손을 맞잡을 때, 시간의 흐름과 가족의 시선이 고스란히 밥상에 녹아들었다. 두 세대가 교차하는 손길과 응시 속에 요리 한 접시의 무게가 깊어졌고, 치열한 요리 대결이 이어지며 정호영과 여민 모두 자존심을 걸고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이에 따라 광복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레시피와 향긋한 식재료가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새로운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정원오 구청장이 ‘성동구 아이돌’로 불릴 만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아무리 바쁜 행정의 중심에서도, 정원오는 퇴근길에 직원의 집을 직접 찾으며 구민과 동료 모두에게 따뜻한 진심을 보였다. 행정의 경계를 넘어 조직원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에서 일상 속 가족애와 인간미가 진하게 배어났다.
여기에 안유성 명장이 전설의 선배들 앞에서 후배가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눈길, 예기치 못한 긴장과 웃음이 뒤섞인 현장에서, 선후배간의 땀과 노력이 절로 어우러졌다. 안유성의 재치와 후배의 긴장이 교차하며, 성장의 여운까지 배로 남기는 시간이었다.
이처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밥 한 끼로 묻는 역사, 그리고 서로를 향한 잔잔한 믿음을 담아, 일상의 근간이 되는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시청자 마음에 새겼다. 새로운 요리와 사람의 정이 어우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6월 8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따뜻한 울림과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