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성형 3번 눈빛”…고백 끝 진심→솔직함에서 피어난 공감
박서진의 밝은 미소에는 숨어 있던 상처와 용기가 함께 깃들어 있었다.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한 박서진은 자신의 성형수술 경험을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실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 초반, 박서진은 "오늘 주제가 나에게 딱 맞는 옷 같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규현이 짓궂게 "성형이 주제인데, 정말 딱 맞는 거냐"고 묻자, 박서진은 망설임 없이 "차라리 안 한 부위를 찾는 게 빠를 것"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박서진은 플레이리스트처럼 자신의 변화를 하나하나 짚었다. 눈은 세 번 수술을 받았고, 코는 실리콘과 기증 늑연골을 이용해 수술한 바 있다. 입술의 경우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치아 교정, 그리고 모발 이식까지 다양한 시술과 수술을 고백했다. 특히 모발 이식에 대해 그는 "뒤에서 머리를 가져와 앞에 심는다. 마치 모내기를 하는 기분이었다"는 재치 있는 비유로 따스한 웃음을 전했다.

그의 솔직한 멘트 뒤에는 진심이 숨겨져 있었다. 박서진은 "사실 처음엔 성형 경험을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 자료 사진에 옛 얼굴이 공개되며 변화가 뚜렷이 드러나자, 그는 오히려 신중하게 마음을 바꿔 솔직한 고백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타 프로그램에서도 성형에 억 단위의 돈을 들였음을 밝힌 바 있으며, 눈은 세 차례, 턱은 보톡스 시술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덧붙여 꾸밈없는 모습으로 다가섰다.
박서진의 변화는 외면만이 아닌 내면의 용기와 진심에서 비롯됐다. 자신의 지난 시간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변화의 이유 또한 유쾌하게 풀어낸 그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매회 진솔함으로 짙은 여운을 남기는 '벌거벗은 세계사'는 이날 방송분에서도 박서진의 사연을 통해 누구나 마음 한편에 품고 사는 자신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질 '벌거벗은 세계사'는 꾸밈없는 담백한 토크로 매회 시청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