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장중 2.63% 상승”…기관·외국인 매수세에 45만 원대 회복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8월 21일 장중 2.63% 오른 458,25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11,750원 상승해 45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 456,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468,0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가는 454,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거래량은 50,369주, 거래대금은 231억 5,100만 원에 달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시가총액은 16조 5,27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총 3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9.41배로, 동일 업종 PER 28.30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35.59%로 집계됐으며, 동일 업종 등락률은 1.31% 올라 시장 전반 역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 지속에 힘입은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설비 및 산업용 전기기기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널리스트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업종 내 투자 매력이 유지된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움직임과 전력·설비주 전반의 흐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의 동향 등 외부 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와 환율 등 대외 여건도 일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주가 추이는 연내 업황 전망, 실적 발표 시즌, 기관·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