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 동 환율 0.02원 하락”…글로벌 외환 변동성에 원화 강세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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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오후 12시 16분 기준 하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베트남 동(VND) 100당 원화(KRW) 환율은 5.29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0.02원(0.38%) 떨어진 수준이다. 현찰 살 때 기준 환율은 0.06원, 현찰 팔 때와 송금 시 환율은 0.05원으로 각각 공시됐다.
이번 원화 강세는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의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 동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국내 투자자와 베트남 관련 무역업체, 해외송금 수요자들에겐 환율 변동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편 국제 외환시장 기준으로는 달러-베트남동(USD/VND) 환율이 26,340.00으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베트남 동의 대외 안정성에는 별다른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환율 변동성이 추가 확대될 경우 추가 하락 또는 반등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한국은행 등 당국도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미국 달러화 흐름이 베트남 동 환율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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